음식점 종업원에게 음식 강제로 먹이고, 물수건까지 던져
(이슈타임)김승준 기자=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에게 떨어진 밥을 손으로 먹이고 물수건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갑질' 손님에 대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식당을 찾은 손님이 '손으로 볶음밥을 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교 1학년 학생에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교 1년생인 남자 종업원이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볶음밥을 서빙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자 손님 3명은 종업원을 조롱하듯 낄낄거리고 웃었다. 잠시 뒤 손님 중 한 명이'갑자기 일어나며 철판을 뒤집어 엎었고 음식으로 식당은 난장판이 됐다. 다른 종업원이 놀라 달려나오자 볶음밥을 가져온 종업원을 불러''대뜸 화를 냈다. 그러고는 땅에 떨어진 볶음밥을 집어 종업원의 머리를 움켜쥐고 강제로 먹이려고 했다..' 종업원은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머리를 치며 다시 한 번 먹이려 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종업원의 머리를 움켜쥐고 밥을 강제로 입에 들이댔다.'소동은 20분 만에 끝났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당시 그 손님은 종업원이 밥을 먹지 못하게, 먹을 수 없게 너무 형편없게 줘 불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종업원은'1년째 식당에서 일하며 부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생활비를 벌고 있는 대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종업원은 '그냥 멍했죠. 많이 억울했죠. 맞고 있는 게 억울하고.... 저도 어떻게 보면 부모님 좀, 아르바이트비 제가 벌어서 용돈 쓰려고 그러는 건데, 그분들도 아마 자식 있을 것 같은데...'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점원 한 사람이 해고를 무릅쓰고 부당한 갑질에 저항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종업원에게 떨어진 밥을 손으로 먹이고 물수건을 던지는 등 '갑질' 행패를 부려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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