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21억 횡령…술값으로 10억 탕진

김영배 / 기사승인 : 2015-01-07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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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로 하루 술값만 2000만원 사용
농협직원 21억 횡령[사진출처=TV조선 영상 캡처]

[이슈타임]김영배 기자=21억을 횡령해 술값으로 10억원을 탕진한 농협직원이 붙잡혔다.

6일 경남 하동경찰서는 농협 내부 전산망을 조작해 21억원을 횡령한 A씨(34)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농협 내부 전산망에 농기계를 매입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입력해 21억원을 자신의 어머니 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돈을 룸살롱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유흥비로 2000만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밝힌 A씨는 하루도 쉬지 않고 술을 330만원 이상 마신 셈이다.

그의 범행은 지난해 말 재고 현황을 파악하던 중 내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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