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은성 경기도 안성시장, 성희롱 논란

김영배 / 기사승인 : 2015-01-01 1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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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물수건으로 성기모양 만들어 여 종업원에게 만져보라 시켜
황은성[사진출처=경기TV 영상 캡처]
[이슈타임]김영배 기자=새누리당 소속 황은성(52) 경기도 안성시장이 성추문에 휩싸였다.

황 시장은 지난 18일 저녁 안성시청 직원 2명과 지역 담당기자 2명 등 모두 4명과 함께 안성시내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황 시장은 물서건을 남성 성기 모양으로 접고 30대 음식점 여 종업원에게 쥐어보라고 했다.

종업원이 이를 거부하자 황 시장은 더는 서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종업원은 지난 19일 새벽에 황 시장이 성희롱을 했다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종업원에 따르면 황 시장이 남성 성기 모양으로 만든 물수건에 만원짜리를 감싸서 쥐어보라고 했고 이를 거절하자 음식 서빙을 하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음식점에 출동해 피해 여성을 만나 현장조사와 함께 당시 정황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아직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체접촉 등 강제추행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해당 여성이 ‘사과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을 피하고 있어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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