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7일 하루 동안 21만4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터스텔라'는 누적 관객 수 505만4299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인터스텔라'의 이와 같은 행보는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30만명) 보다 빨라 아바타의 흥행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리학 용어가 난무하고 런닝타임이 2시간49분에 달하는 인터스텔라의 흥행 비결은 영화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아이맥스(IMAX) 상영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스텔라는 할리우드 상업 영화 중 아이맥스 촬영 분량을 가장 길게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분량은 약 60분에 달한다.
이처럼 '인터스텔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스크린이 큰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는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의 스크린 크기 비교, 아이맥스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명당 좌석 등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스텔라 아이맥스의 인기는 실제 CGV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권이 오는 26일 표까지 전부 매진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터스텔라의 인기는 아이맥스 상영권 '암표'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
실제 온라인 중고직거래장터 ‘중고나라’에는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상영권 암표가 기존 상영권 정가인 1만2000원보다 두 배 가량 비싼 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CGV는 지난 1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암표 판매자 적발 시 해당 예매표를 예매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공지를 하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제보 등을 통해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상영권 재판매가 확인된 경우 해당 예매표를 예매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CGV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상영관 중 스크린 크기가 가장 큰 상영관은 울산 삼산 CGV•전주 효자 CGV이며 서울 내에서는 왕십리 CGV가 가장 크다.
인터스텔라(사진출처=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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