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간을 틈 타 탈영한 일병이 탈영한 지 6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인천 부평의 한 부대에서 지난 8일 탈영한 허모씨(24)를 14일 오후 검거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1차 정기휴가를 받고 지난 8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으면서 탈영처리 됐다.
헌병대는 허씨가 인천의 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한 사실을 알고 즉각 허씨의 통장을 출금정지 시켰다.
허씨는 출금한 돈으로 서울과 경기도 각지의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며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4일 오후 2시46분쯤 서울 삼전동의 한 은행에서 출금을 시도했다가 출금이 정지된 사실을 알고 도주했다.
경찰은 “탈영병이 은행에 다녀갔다”는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순찰자 13대와 경찰 34명을 출동시켜 신고를 받은지 1시간20여분 만인 오후 4시9분쯤 삼전동의 한 PC방에 있는 허씨를 검거했다.
허씨는 수도권의 4년제 대학을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이었다. 탈영 이유에 대해서 그는 “군대 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정신병원에 입원해계신 아버지의 모습까지 보니 마음이 혼란해 탈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헌병대에 허씨를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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