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주목받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15일(수) 전면 개장한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5일(수) 오후 4시~6시 세빛섬내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솔빛섬'에서는 13일(월)부터 다음달 16일(일)까지 약 한 달 간 한강의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과 지난 달 일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응모한 '세빛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또 '채빛섬'에서는 오는 31일(금)까지 14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세빛섬과 함께 누리는 착한 소비 장터'가 열린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사인한 볼 리본 곤봉 등을 비롯해 박인비, 유소연, 이정연, 백규정 등 프로골퍼들이 사인한 볼, 퍼터, 모자 등도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취업 및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15일(수)~16일(목) 이틀간 '세빛섬' 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와인 및 디저트 등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세빛섬'은 2009년 9월 공사에 착수,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2011년 9월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 및 운영 문제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3년 9월 서울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본격화됐다.
그 동안 서울시는 전면개장에 앞서 시민들이 전망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5월 로비, 옥상, 각 섬별 도교와 데크를 우선 개방했고, 운영 정상화 합의 후인 지난 5월에는 가빛섬, 7월에는 채빛섬 일부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떠 있는 인공섬은 지난 1951년 독일 하노버에서 부유체를 사용해 수상에 정원을 설치한 '플로팅 가든'(Floating Garden)이 첫 사례이며, 독일 로스톡(Rostok)시, 오스트리아 그라쯔 무어섬의 인공섬 등 비슷한 사례가 있지만, 공연 회의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세빛섬'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세빛섬(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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