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외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전국의 임대아파트 300여개 단지를 관리하는 '주택관리공단'이 임대아파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관리홈닥터 및 음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관리홈닥터 및 음식 나눔행사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이봉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이언주 의원,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광명하한13단지(영구임대, 3000여 세대)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7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공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따뜻한 상차림을 받으며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관리홈닥터’는 몸이 불편하거나 홀몸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 등 임대아파트단지 내에 ‘밀착보호’가 필요한 입주민을 관리소 담당 직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말벗해주기, 잔손보기 등 생활편익을 제공하는 주택관리공단의 대표적인 주거복지서비스다. 지난 2002년 이래 12년째 시행 중이다.

주택관리공단은 지역구 의원 및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관리홈닥터’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더운 여름을 힘들게 견디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으로 따뜻한 밥상을 차려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7월 함진규 의원(경기도 시흥시 갑)을 시작으로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군),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에 이어 이번에는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을)이 광명하안13단지에서 개최된 4번째 관리홈닥터 및 음식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광명하한13단지 어르신들.(사진제공＝주택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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