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이 14일 치러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친박(친박근혜) 주류 홍문종 의원을 누르고 최고위원 입성에 성공하는 '이변'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친박 홍문종 의원은 9.3%(1만6629표)로 5위를 차지했으나 최고위원 중 1명은 여성이 맡아야 하는 당헌·당규에 따라 8.2%(1만4590표)를 얻어 6위를 차지한 여성 후보 김을동 의원에게 최고위원 자리를 양보했다.
진짜 홍 의원의 자리를 빼앗은 것은 이른바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 불리는 이인제 의원.
이인제 의원은 11.7%(2만782표)로 4위를 차지해 최고위원 입성에 성공했다.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한 이 의원이 친박 홍 의원을 이긴 것을 두고 당내 안팎에선 놀랍다는 반응이다.
지난 13일 책임당원 등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홍 의원은 1만2241표를 얻어, 8902표를 얻은 이 의원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이 최고위원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14일 전당대회 당일 뒤집어 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다.
이 의원의 여론조사 결과는 19.68%였고, 홍 의원은 4.62%에 그쳤다. 이를 각각 투표수로 환산하면 이 의원은 1만524표, 홍 의원은 2472표다.
이 의원의 여론조사 결과는 당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의원이 높은 인지도로 최고위원에 입성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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