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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7·14 전당대회를 5일 앞둔 9일 경북 경산에서 두 번째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 등 당권에 도전장을 낸 후보 9명이 각각 7분씩의 시간을 갖고 정견 발표를 펼친다.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경북 지역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 기반 지역이어서 이날 당권 주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을 강조하는 등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연설회에는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영남권 선거인단 등 3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6일 대전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10일 2차 TV토론과 11일 경기 성남 합동연설회를 가진 뒤 오는 14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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