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에서 열리는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대거 초청돼 세계인과 만난다. 올해는 경쟁부문에 한 편이 진출한 것을 비롯해 비경쟁부문에 한 편, 파노라마 부문에 4편, 제너레이션 부문에 3편, 포럼 부문 한 편 등 총 10편이 출품돼 어느 해보다 베를린에 쏠리는 관심이 대단하다.
특히 이번 초청작에는 베를린과 벌써 네 번째 인연을 맺고 있는 홍상수 감독이 2008년 `낮과 밤` 이후 4년 만에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본선(경쟁부문)에 진출해 수상을 노린다. 작품성에선 호평을 얻으면서도 흥행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해 `반쪽짜리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홍 감독. 그가 이번에 선보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대학교 교수와 여(女)제자의 비밀스런 관계를 다룬 멜로영화. 배우 이선균이 교수 역할을 맡았고 배우 정은채가 상대 여제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영화제 기간 열리는 다른 부문에서도 우리 영화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여성감독 정유미의 애니메이션 `연애놀이`는 단편경쟁부문에 초대됐으며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한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백야`, `가시꽃`, `주리` 등 4개 작품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우리 청소년의 모습을 가장 진지하게 찾아보려고 시도한 작품들 역시 베를린 영화제에서 관심을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너레이션 부문에 올라있는 국내 작품은 `명왕성`, `청이`, `환호불가` 등 모두 3편.
2012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상을 받은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은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고3 수험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실제 교사 출신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 만큼 우리교육 현실 소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은 제작비 300만원으로 탄생한 저예산 영화. 고등학교 시절 강압적으로 가담했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남자 주인공의 속죄담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베를인 영화제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 ARTICLES

국제
"요르단은 중동에서 유럽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입니다"
채정병 / 26.01.09

사회
지식재산처, 국민 '모두의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진짜 성장...
프레스뉴스 / 26.01.08

사회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본사업 앞두고 지자체 준비 본격화
프레스뉴스 / 26.01.08

사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설명회 개최
프레스뉴스 / 26.01.08

경제일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을 넘어 글로컬(Global+Local)로' ...
프레스뉴스 / 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