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에서 만날 것" 南北 정상회담 개최 합의…종전선언 이뤄질까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8-13 1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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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 점검, 지난 2000년, 2007년 이후 3번째<br> 이산가족 상봉, 한반도 비핵화, 종전 등의 성과 귀추 주목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디저트인 초콜릿 원형돔 ‘민족의 봄’을 열고 있는 모습.<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남과 북은 오는 9월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차 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수록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보도문을 통해 남북은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이날 리선권 위원장은 종결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철도·도로·산림협력 등의 교류문제가 산재해 있다"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정에 오른 모든 문제를 진척시키는 데 있어서 쌍방 당국이 제 할 바를 옳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진행하는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6월 고(故) 김대중 대통령-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2007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 이어 3번째다.


남북 정상회담 때마다 6.15 남북 공동 선언, 10.4 남북 공동 선언 등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 남북 경제협력, 군사적 대립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 있어 이번 회담에도 어떤 성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4월에 있었던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6·25 전쟁의 종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을 핵심으로 선언한 만큼 9월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성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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