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우포곤충나라, 2025년 역대 최다 관람객 11만 명 유치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2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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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시, 핫한 체험존으로 인기몰이 중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우포곤충나라의 연간 관람객 수가 11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창녕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우포곤충나라의 연간 관람객 수가 11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은 114,782명(1일 최다 관람객 1,675명), 총 누적 관람객 440,177명으로 2018년 6월 18일 개관 이후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면서 관람객 유치에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인 후 7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2022년에‘우포잠자리나라’에서 다양한 생물의 포괄적인 주제를 담을 수 있는 ‘창녕생태곤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차별화된 체험 위주의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2024년 하반기부터 점차 관람객이 늘어나 지난 10월 8일을 기점으로‘관람객 10만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군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강화·신규 콘텐츠 도입 등 다른 전시관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전시에 주력했던 것이 입소문과 재방문객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우포늪 주변 관광활성화사업(2018년~2023년)’으로 관리동과 주차장 105면을 추가로 조성해 늘어나는 관람 인파 대비 주차난을 해소하고 관람 편의를 도모했으며, 올해 3월에는‘창녕생태곤충원’에서 ‘창녕우포곤충나라’로 명칭을 변경해 인근 관광시설들과 유사 명칭을 사용하는 데에서 오는 불편 민원을 해소한 바 있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다양한 생물의 전시와 체험, 보전 등을 주제로 한 관람시설로서 부지 53,468㎡에 전시·체험관(1, 2층), 온실, 야외습지, 사육실 등을 갖추고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작품 사진, 식물 전시와 4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거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함께 즐기는 자연이 신비’를 경험하며 생태감수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그리고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 3월~2028년 2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연간 5,000명)을 대상으로‘신나는 우포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을 복원·증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1급 붉은점모시나비의 알을 4개의 기관에 분양한 바 있다. 

 

특히, 다가오는 19일에는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산불로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애벌레 100개체를 방사할 예정으로 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16시 입장 마감)이며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 65세 이상 성인 및 36개월 미만 유아는 관람료가 전액 무료이며, 군민 및 자매결연 시군 주민 등은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대표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시기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여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곤충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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