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 ‘치유의 서원’으로 거듭난다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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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보건소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7년 12월 경 완공 예상
▲신축 장성군 보건소 조감도(사진제공=장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장성군이 신축 보건소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알엔피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치유의 서원이 최종 당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과거 선비들의 정신적 치유 공간이었던 서원을 재해석해 군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군은 보건·의료 여건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소 신축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설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이번 공모작을 선정하게 됐다.

 

신축 보건소는 장성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 지상 3층 연면적 약 500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97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712월로 예상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문불여장성의 고장이 의료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불여장성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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