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남도 풍물 명인 한마당 개최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2 1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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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11월 26일 11시 무안전통시장에서 펼친다.
▲사진/상인연합회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라남도 상인연합회(한승주 회장)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2023년 올 한해 35개의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예술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장터 중심의 저잣거리 문화 재현과 전라남도의 우수한 전통예술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향유와 전통시장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은 전라남도만의 독특한 공연예술을 통하여 전통시장 고객과 관광객 유입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남도 풍물 명인 한마당은 전라남도의 예술혼을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는 풍물 명인들의 신명잔치로, 긴 세월동안 숨겨왔던 끼와 흥을 맘껏 펼치게 된다.

22명의 남도 풍물 명인 한마당은 각 지역 명인들끼리의 전통예술 네트워킹과 풍물공동체 구성 등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게 된다.

농업인구가 주를 이루는 전라남도는 예로부터 풍물(농악)이 성행했으며, 정초의 지신밟기나 당산제, 대보름과 머슴날 치는 볏가릿대, 농번기 두레가 났을 때 치는 두레농악 등 세시절 풍습과 함께 다양한 곳에서 굿을 치며 흥겹게 즐겨오고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될 22명의 남도 풍물 명인들은 화순, 장성, 구례, 광양, 나주, 보성, 광산 등 각 지역의 풍물 명인들이 참여하며, 우도부포, 개꼬리부포 들의 쇠놀음과 김오채를 잇는 남도설장구놀음, 북보다는 작고 소고 보다는 큰 벅구놀음, 용기 또는 덕석기라 불리는 큰기놀음까지 전라남도의 다양한 신명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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