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월 블루베리 첫 수확… 전국 최고 블루베리 산지 입지 강화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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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루베리 조기 출하의 포문
▲곡성군, 2월 블루베리 첫 수확… 전국 최고 블루베리 산지 입지 강화 (사진제공=곡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고달면 목동리에 소재한 농가에서 올해 첫 블루베리를 수확하며 올해 블루베리 조기 출하의 포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수확되는 노지 작목이지만, 곡성군은 시설 가온재배를 통해 2~3월에 조기 수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고, 농가는 조기 출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월 24일 기준 블루베리 특등급(1kg) 도매가격은 8만 원으로 형성돼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첫 수확에 나선 오성종 씨는 곡성군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철저한 온도 관리와 품질 관리로 고품질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젊은 청년 농부인 오 씨는 꾸준한 연구와 성실한 재배 관리로 품질 향상에 힘써왔으며, 이번 첫 출하를 통해 곡성 블루베리의 조기 출하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선출하 체계 정착에 앞장서며 산지 조직화와 공동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블루베리 산업의 성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과 현장 중심 기술 지원, 그리고 곡성농협의 적극적인 유통 협력과 판로 확대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재배면적은 2017년 20ha에서 2025년 38ha로 확대됐고, 출하량은 110톤에서 280톤, 생산액은 26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증가하며 지역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곡성농협은 공선출하 물량의 안정적 수집·선별과 대형 유통업체 납품 확대를 통해 출하 기반을 강화하며 산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위 블루베리 공선출하체계를 구축해 참여 농가를 2022년 17농가에서 2025년 43농가로 확대했으며, 출하 물량도 29톤에서 92톤으로 늘었다. 아울러 재배 기초 교육과 현장 컨설팅, 실증포 운영, 우량품종 12종 선정·보급, 전용 시설하우스 규격 개발 등을 통해 2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출하 체계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생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곡성의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기술력과 조직화를 바탕으로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 대표 블루베리 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곡성군 블루베리 재배 농가는 128농가, 재배면적은 41ha(가온 28%, 비가림 22%, 노지 50%)에 이른다. 군은 공선출하 체계 고도화와 2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생과 안정 출하 기반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블루베리 주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31년까지 출하량 525톤, 생산액 1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블루베리 산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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