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륙 최초 '난축맛돈' 출하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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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래흑돼지 교배종, 마블링 4배 이상
▲산청군이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을 내륙지역 최초로 출하했다. (사진=산청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이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을 내륙지역 최초로 출하했다. 14일 오부면 가마실권역농촌체험마을에서 출하 기념식이 열렸다.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고급 육질의 제주재래흑돼지와 생산성이 좋은 일반돼지(랜드레이스) 품종의 장점을 결합해 개발한 품종으로, 일반돼지보다 근내지방(마블링)이 4배 이상이며 육색도 붉고 선명하다.

산청군은 지난해 5월 2개 농가 42마리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총 197마리를 보급받았다. 이번 출하분은 올해 2~3월 산청지역에서 태어나 사육된 개체로, 종돈 보급 이후 번식과 사육을 거쳐 실제 출하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내륙에서도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청군은 난축맛돈에 지리산 청정지역 이미지를 더해 명품화를 추진하고, 난축맛돈연구회 소속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전량 유통으로 품종 특성과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경남도농업기술원, 생산농가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 사양·번식부터 가공·유통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이번 기념행사는 난축맛돈의 내륙지역 첫 출하를 널리 알리고 산청이 명품흑돼지 생산·유통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흑돼지 명품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와 맛있는 돼지 사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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