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국비공모 사업 ‘심청길 비밀레시피’ 10월 공연 개최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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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섬진강, 곡성 할머니들의 삶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심청길 비밀레시피’ 포스터 (사진제공=곡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10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곡성 기차마을 일원에서 기차 여행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곡성군과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202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대표적인 곡성 로컬 콘텐츠로 이번에도 곡성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 할머니들의 삶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관객들은 실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풍경을 감상하며 야외무대로 이동하게 된다. 공연 중에는 지역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곡성의 맛과 정서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지역 배우 참여를 확대하였으며, 전통 소리 창법과 연기교육을 통해 시민 배우들의 역량을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의 자연, 사람, 음식이 어우러진 진짜 로컬 공연”이라며 “올가을 곡성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5만 원이며, 곡성군민은 문자 또는 전화로 별도 접수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곡성군은 전남문화재단과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연장을 단순한 행사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가가 함께하는 무대를 기획함으로써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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