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 6개월 만에 하락…돼지고기·달걀값은 ↑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0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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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5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발표
4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비 0.1%↓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계란.(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 농산물 출하 증가와 국제 유가 하락이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2020년 수준 100)로 3월(120.36)보다 0.1% 낮아졌다. 

 

전월 대비 하락은 지난해 10월(-0.1%) 이후 6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8%)과 수산물(-0.7%)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1.5% 하락했다.

공산품(-0.3%) 중에서는 석탄·석유제품(-2.6%)과 화학제품(-0.7%)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서비스(0.2%)는 음식점·숙박(0.6%)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양파(-15.8%)·오이(-35.1%)·나프타(-5.8%)·휴대용전화기(-5.6%)·경유(-1.8%) 등이 내렸고, 돼지고기(8.2%)·달걀(11.4%)·플래시메모리(10.7%) 등은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6%)·중간재(-0.4%)·최종재(-0.1%)가 모두 내려 3월보다 0.6% 하락했다.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3% 떨어졌다. 농림수산품(-1.4%), 광산품(-0.8%), 공산품(-0.6%)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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