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다.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2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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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도 본예산 관련 기자회견
▲ 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 본예산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36조 1,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241억 원을 늘렸다. 6.9% 증가한 수치이다.

 

김동연 지사는 6일 오전 2024년도 본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와 민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서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번 추경에 이어서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면서 “지난주 발표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그 규모는 2005년 이후 20년 내에 최저인 2.8%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소비자물가상승률 3.5%에도 못 미치는 그런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전재정이라고 썼지만, 긴축재정이라고 읽어야  한다. IMF 외환위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줄이지 않았던 국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한두 푼도 아니고 무려 16.6%를 삭감했다. 돈으로는 5조 2,000억이나 줄였다. 농부가 다음 해에 농사지을 종자 씨앗까지 없애는 격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정부는 국제적인 흐름과 거꾸로 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췄다. 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이 고사할 지경이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역 산업의 수출에도 앞으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도 기후대응기금 1,700억 원, 재생에너지 예산 4,400억 원 등을 감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기후테크 기업 지원 등 경기RE100 추진에 1,018억 원, 기후대응기금 신설에 251억 원 등을 편성해서 경기도가 먼저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돌아가도록 지원해서 그들이 대한민국 성장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청년기회정책’ 확대 추진에 1,670억 원 등 청년 세대에 3,423억 원을 투자하겠다. 해외 경험으로 시야를 넓히고 꿈을 키우는 ‘청년기회사다리프로그램’, 저리대출, 우대금리 저축으로 신용 이력을 쌓는 ‘청년기회사다리금융’ 등으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이어 내년 예산안에서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예산 항목 자체를 아예 없애버렸다”면서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여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954억 원을 편성하였다.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물론 항목 자체를 2년 연속 삭제한 이 행태에 대해서는 정말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는 내년도에 총 3조 2,00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 정부가 외면한 골목상권 활성화,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선 경기도는 반도체, AI 빅데이터,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산업을 더욱 키우겠다. 이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더해서 전통산업 또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또 그와 같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4,601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교에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거점에 더해서 20개의 창업 거점을 만들겠다”
면서 “3천 개의 ‘새싹기업’이 이와 같은 판교+20 시군의 창업 거점에서 새싹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천국을 우리 경기도에서 만들겠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 예산안에는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고민이 많이 부족하다”며 “심지어 어떤 경우는 기회를 줄이거나 박탈하는 예산 편성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회의 수도로서 도민들의 기회를 넓히겠다. 특히 기회소득과 기회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고,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이다. 기회서비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질 높은 사회서비이다.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대상과 지원액을 확대해서 128억 원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소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하도록 하겠다. 기후행동, 아동돌봄 공동체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14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면서 문화, 소외계층에게 주는 스포츠 공연 관람 기회 역시 확대해서 이와 같은 기회경기관람권 등 기회서비스를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면 1,400만 도민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소득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에게나 또 아이돌봄이 필요한 때면 언제나, 그리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야간시설 또 주말 서비스, 시설, 집 어디서나 이와 같이 360도 전방위 돌봄을 하기 위해 2조 5,575억 원을 투입한다며, 1,400만 도민 모두를 위한 공백없는 돌봄을 실천해서 우리 경기도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또 대한민국에 모범이 되도록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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