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주력산업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 국비 4,760억 원 확보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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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26년 산업분야 국비 4,7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상남도)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상남도는 2026년 산업분야 국비 4,7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729억 원 대비 1,031억 원(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중앙부처 설득, 국회 건의 등 3단계 전략을 통해 피지컬AI, 차세대 소형원전(SMR), 우주항공 등 역점사업을 신규 반영하며 성과를 달성했다.​


확보된 예산은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개발에 집중 투입된다. 주요 분야는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첨단기술 개발, △차세대에너지 신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확충 등 4대 분야다.​

AI 대전환 분야에서는 ‘경남형 피지컬 AI 기술개발 및 실증’(666억 원),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73억 원) 등이 신규 추진된다. 피지컬AI는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공간에서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로, 제조업의 고도화와 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는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지원(30억 원), 중소조선 및 기자재 미국진출 지원(76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방산 분야에서는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50억 원),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50억 원) 등이 추진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위성개발혁신센터(24억 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64억 원),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57억 원) 등 주요 사업이 대거 확보됐다. 이로써 위성 개발–시험평가–실증의 전주기 기반이 도내에 구축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81억 원),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5억 원), CCUS 설비 및 기자재 시험인증 지원센터 구축(20억 원) 등 18개 사업에 620억 원이 투입된다.​

창업분야에서는 첨단 우주항공 창업지원 센터(인큐베이팅센터) 구축 설계용역비 5억 원을 확보, 2029년까지 365억 원을 투입해 사천지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첨단 공유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2026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산업정책을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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