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과일·채솟값 '고공행진'…신선식품 14년 만에 최고 상승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이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9% 오르면서 넉 달 연속 1%대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지난해(3.6%)와 비교해 1.3%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과 3월 3%대를 기록한 뒤 4월부터 2%대로 유지되다가, 9월 1.6%로 하락했고 10월에는 1.3%까지 낮아졌다. 이후 11월에는 1.5%, 12월에는 1.9%로 다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넉 달째 1%대 둔화 흐름은 이어갔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2.6%, 공업제품은 1.4%, 전기·가스·수도는 3.0% 각각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귤(32.4%), 무(98.4%), 배추(26.4%), 한방약(13.0%), 도시가스(7.0%), 지역난방비(9.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그중 집세는 0.6%, 공공서비스는 1.0%, 개인서비스는 2.9%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추세를 잘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1년 전과 비교해 1.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물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17.34(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 그중에서 식품은 2.7%, 식품 이외는 1.9% 각각 상승했고,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9% 올랐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1.3%, 신선채소는 10.7%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2.5% 하락했다.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100)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등이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이 2.4% 올랐고, 서비스도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5.9%, 공업제품은 1.5%, 전기·가스·수도는 3.5%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집세가 0.2%, 공공서비스는 1.7%, 개인서비스는 3.0% 각각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2%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6%, 부산과 광주가 각각 2.5%, 서울, 대전, 세종은 각각 2.4%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공업제품 가격 안정세, 전기·가스·수도 요금 인상, 개인서비스 부문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과일·채솟값 '고공행진'…신선식품 14년 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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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뉴스1) |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지난해(3.6%)와 비교해 1.3%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과 3월 3%대를 기록한 뒤 4월부터 2%대로 유지되다가, 9월 1.6%로 하락했고 10월에는 1.3%까지 낮아졌다. 이후 11월에는 1.5%, 12월에는 1.9%로 다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넉 달째 1%대 둔화 흐름은 이어갔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2.6%, 공업제품은 1.4%, 전기·가스·수도는 3.0% 각각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귤(32.4%), 무(98.4%), 배추(26.4%), 한방약(13.0%), 도시가스(7.0%), 지역난방비(9.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그중 집세는 0.6%, 공공서비스는 1.0%, 개인서비스는 2.9%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추세를 잘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1년 전과 비교해 1.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물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17.34(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 그중에서 식품은 2.7%, 식품 이외는 1.9% 각각 상승했고,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9% 올랐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1.3%, 신선채소는 10.7%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2.5% 하락했다.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100)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등이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이 2.4% 올랐고, 서비스도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5.9%, 공업제품은 1.5%, 전기·가스·수도는 3.5%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집세가 0.2%, 공공서비스는 1.7%, 개인서비스는 3.0% 각각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2%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6%, 부산과 광주가 각각 2.5%, 서울, 대전, 세종은 각각 2.4%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공업제품 가격 안정세, 전기·가스·수도 요금 인상, 개인서비스 부문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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