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외식 물가 급등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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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1.5%↑, 석유류 1.7%↓, 개인서비스 3.3%↑
▲기획재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2.1%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확대 및 석유류 하락 전환과 축·수산물, 가공식품, 개인서비스 상승폭 확대로 2.1%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는 3월과 동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채소(-1.8%), 과일(-5.4%) 등 농산물은 1.5% 하락했지만 축산물(4.8%), 수산물(6.4%)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1.5% 상승(3월 0.9%)했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 1.7% 하락했고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외식제외 상승폭 확대로 3.3% 상승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월과 동일하게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고, 신선식품 물가의 경우 채소가 하락 전환하며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했다. 

정부는 최근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목표인 2.0%에 근접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으나, 향후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있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수급·가격 변동 및 유통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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