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연구생활장려금 도입...월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3:55: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연 500만 원 석사특화장학금도…해외인재 2030년까지 1000명 유치
비자 심사 2주로 단축…동반 입국 허용 부모·가사도우미까지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무조정실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해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발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2월 1일 출범했다.

이번에 개최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는 과학기술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이공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 세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갑니다’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과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과 (가칭)석사 특화 장학금을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연구생활장려금은 월 석사 80만 원, 박사 110만 원, 석사 특화 장학금은 연 500만 원이다. 또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특별대우 비자, 동반입국 허용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나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하는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초중등 단계에서 재미와 탐구중심의 학습을 확대하고, 과학영재의 미래 첨단기술 분야 핵심인재로의 성장경로를 강화한다.

기술 인재의 조기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첨단분야 중심의 마이스터고를 확대한다. 이공계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성장·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연구 혁신 등을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자로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이어서, 내가 원하는 꿈을 실현하는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미래 일자리 수급 전망에 맞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유연한 과학기술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인력의 경력개발 교육도 활성화한다.

또한, 과학기술인재 밸류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인재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분야 포상 확대, 과학기술유공자 우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강화한다.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인재 양성에 역량을 결집함과 동시에, 해외인재의 국내 유치부터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한 해외 현지인재 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개방 혁신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경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글로벌 Top 100 공대 석·박사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급 이상의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2030년까지 1000명의 해외인재 유치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를 위한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체류·취업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어서, 해외인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을 확산한다. 우리 기업이 해외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어려운 경우 현지에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 해외기업 지분인수 등 개방형 혁신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총리는 “첨단산업은 기술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며 선도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므로 우수 인재 확보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공계 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이 세계적 연구리더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