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자살률 28.5명, 전국 27.8명…치료비 지원은 15명
생명존중 캠페인·도서지역 이동상담 추진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영광군이 자살 고위험군 관리와 생명존중 캠페인, 도서지역 이동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제44회 국무회의에서는 ‘자살 예방사업 관련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영광군의 최근 5년간 자살사망자는 2021년 17명, 2022년 13명, 2023년 15명, 2024년 13명, 2025년 14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같은 기간 32.6명, 25.0명, 28.9명, 25.1명, 28.5명으로 해마다 오르내렸다.
2025년 영광군 자살률은 전남 평균 29.6명보다 낮았지만 전국 평균 27.8명보다는 높았다. 자살사망자 수도 2024년 13명에서 2025년 14명으로 늘었다. 영광군은 국가데이터처의 사망원인통계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2026년 수치와 자살률은 2027년 9월경 공식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영광읍·염산면·군남면·법성면 등 4곳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고위험군 상담·사례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살예방교육 참여자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1,870명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대상자 사례관리 1,684건, 일반 정신건강 상담 1,959건, 우울증 선별검사 1,450명, 홍보·캠페인 444회를 실시했다. 자살예방사업으로는 등록 대상자 사례관리 356건과 자살 고위험군 일반상담 53건을 진행했다.
주민 참여형 생명존중 캠페인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소문의 낙원’ 댄스챌린지에는 약 80명, 9월 세계 자살예방의 날 가두캠페인에는 약 120명이 참여했다. 자살예방 문구와 정신건강검진 QR코드를 담은 컵홀더 약 9,000개는 관내 카페 17곳에 배부했다.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섬까지 비추는 마음의 등대’ 이동상담소는 15회 운영해 301명을 대상으로 우울·불안 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발굴한 고위험군은 사후관리하고, 생명지킴이 22명을 양성하는 한편 유관기관 6곳과 지역사회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발굴·관리 중인 고위험군은 38명이다. 군은 이들 전원에게 정기 상담과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명에게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했다. 치료비 지원 비율은 전체 고위험군의 39.5%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고위험군은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며, 월 1회 이상 대면·내소·전화 상담을 받는다. 군은 6개월마다 개별서비스계획을 수립·점검해 정신건강 상태와 자살위험 요인, 자살시도 재발 여부 등을 확인한다. 다만 대상자가 서비스 거부나 개인정보 파기를 요청하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상담소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주민은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본인이 동의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다만 실제 의료기관 연계 인원과 비율은 별도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올해 자살예방 관련 예산은 총 1억4,668만1,000원이다. 자살예방사업 인력지원에 6,748만1,000원, 자살예방·정신건강증진사업에 7,000만 원,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에 920만 원을 편성했다. 자료상 자살예방사업 담당 전문인력은 4명이다. 영광군은 정부의 자살예방사업 강화에 따라 올해 전담인력 1명의 인건비를 추가 지원받아 센터 인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앞으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사례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생활밀착형 홍보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교육·상담·캠페인 실적만으로 자살예방사업의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2025년 영광군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만큼, 향후에는 고위험군의 전문 진료 연계와 사후관리 결과, 자살사망 통계 변화 등을 함께 공개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생명존중 캠페인·도서지역 이동상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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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청 전경과 장세일 영광군수/사진 편집=강래성 기자 |
영광군의 최근 5년간 자살사망자는 2021년 17명, 2022년 13명, 2023년 15명, 2024년 13명, 2025년 14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같은 기간 32.6명, 25.0명, 28.9명, 25.1명, 28.5명으로 해마다 오르내렸다.
2025년 영광군 자살률은 전남 평균 29.6명보다 낮았지만 전국 평균 27.8명보다는 높았다. 자살사망자 수도 2024년 13명에서 2025년 14명으로 늘었다. 영광군은 국가데이터처의 사망원인통계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2026년 수치와 자살률은 2027년 9월경 공식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영광읍·염산면·군남면·법성면 등 4곳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고위험군 상담·사례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살예방교육 참여자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1,870명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대상자 사례관리 1,684건, 일반 정신건강 상담 1,959건, 우울증 선별검사 1,450명, 홍보·캠페인 444회를 실시했다. 자살예방사업으로는 등록 대상자 사례관리 356건과 자살 고위험군 일반상담 53건을 진행했다.
주민 참여형 생명존중 캠페인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소문의 낙원’ 댄스챌린지에는 약 80명, 9월 세계 자살예방의 날 가두캠페인에는 약 120명이 참여했다. 자살예방 문구와 정신건강검진 QR코드를 담은 컵홀더 약 9,000개는 관내 카페 17곳에 배부했다.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섬까지 비추는 마음의 등대’ 이동상담소는 15회 운영해 301명을 대상으로 우울·불안 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발굴한 고위험군은 사후관리하고, 생명지킴이 22명을 양성하는 한편 유관기관 6곳과 지역사회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발굴·관리 중인 고위험군은 38명이다. 군은 이들 전원에게 정기 상담과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명에게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했다. 치료비 지원 비율은 전체 고위험군의 39.5%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고위험군은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며, 월 1회 이상 대면·내소·전화 상담을 받는다. 군은 6개월마다 개별서비스계획을 수립·점검해 정신건강 상태와 자살위험 요인, 자살시도 재발 여부 등을 확인한다. 다만 대상자가 서비스 거부나 개인정보 파기를 요청하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상담소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주민은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본인이 동의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다만 실제 의료기관 연계 인원과 비율은 별도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올해 자살예방 관련 예산은 총 1억4,668만1,000원이다. 자살예방사업 인력지원에 6,748만1,000원, 자살예방·정신건강증진사업에 7,000만 원,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에 920만 원을 편성했다. 자료상 자살예방사업 담당 전문인력은 4명이다. 영광군은 정부의 자살예방사업 강화에 따라 올해 전담인력 1명의 인건비를 추가 지원받아 센터 인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앞으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사례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생활밀착형 홍보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교육·상담·캠페인 실적만으로 자살예방사업의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2025년 영광군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만큼, 향후에는 고위험군의 전문 진료 연계와 사후관리 결과, 자살사망 통계 변화 등을 함께 공개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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