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주민 체육대회, "청주서 화합의 장 연다" 이주민 문화행사 열려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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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 충청북도 해외 이주민 체육대회 청주실내체육관 개최
-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 2000명 참여, 문화공연과 체험 부스 운영
▲제1회 이주민 화합의 날 행사 포스터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충북도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실내 체육관에서 '충청북도 해외 이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주민 가족들의 화합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연합신문이 주최하고 E2브릿지 교육공동체가 주관한다. 

 

여러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주로 베트남 출신 이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오전 10시 리허설과 포토존 촬영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베트남 전통 춤 공연과 K-엔터테인먼트 쇼가 진행된다. 체육대회 임원단과 후원 회장이 소개되며, E2브릿지 교육공동체의 유수경 박사와 황지윤 대표가 공동체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요 내외빈 인사들의 축사, 공군 군악대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는 다문화 음식 부스와 후원 협찬업체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다문화 공연, 지역가수 초청공연, 태권도 시범, 장기자랑 대회 및 시상식, 최종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이주민들의 회비와 순수 민간단체의 자부담으로 치러지며, 이주민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 모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2브릿지 교육공동체의 유수경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주민의 통합과 자립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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