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 17.3만명 증가…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2 14: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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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4.9만명↑…4개월 연속 증가 실업률은 3.0%…전년比 0.1%p 상승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3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37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며 "강수일이 많아 기온 저하 등 때문에 일조량이 떨어져 농림·어업 분야의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컸고 공공분야나 보건복지 분야의 증가 폭이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23만3000명, 30대는 9만1000명, 50대는 5만9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9만7000명, 40대는 7만9000명 감소했다.

특히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7개월, 21개월 연속 이어진 감소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9만8000명(7.4%), 정보통신업에서 6만7000명(6.5%), 운수 및 창고업에서 5만8000명(3.6%)이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4만9000명 늘어 지난해 12월(+1만 명)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5만1000명(-3.6%), 농림어업은 5만 명(-3.5%), 교육서비스업은 3만3000명(-1.7%)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8만6000명, 임시근로자가 9만7000명 각각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6만8000명 줄었다. 상용근로자 증가 폭은 2021년 3월(20만8000명) 이후 최소 폭이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50만6000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1만5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1%로 지난해 3월보다 0.4%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내렸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비교해 0.1%p 높아졌다. 3월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5만2000명(6.2%) 증가한 89만2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증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6만3000명(0.4%) 줄어든 1624만2000명을 기록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연로(7만8000명, 3.2%), 가사(3만4000명, 0.6%) 등에서 증가하고 육아(-11만명, -12.5%)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1.3%)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9만1000명으로 5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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