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반도체 생산 19.6%↑·설비투자 12.7%↑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9월 산업생산이 1.0%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제조설비 투자가 급증하면서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했고, 건설투자도 늘었다. 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에도 소비는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5.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6~7월 증가한 뒤 8월 0.3%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광공업(-1.2%)과 공공행정(-1.2%) 생산은 줄었지만, 서비스업(1.8%)과 건설업(11.4%)이 늘면서 전체 생산이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6%) 등에서는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18.3%), 기계장비(-6.9%) 등이 부진하면서 1.2%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2023년 3월(26.5%)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2020년 5월(-23.1%)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8월 생산이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증가해 2023년 2월(1.8%)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도소매(5.8%), 금융·보험(2.3%) 등이 늘었고, 예술·스포츠·여가(-8.4%) 등 일부 업종은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8월(-2.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의복·신발 등 준내구재(-5.7%) 판매가 줄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도 감소했다. 반면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3.9%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해 2025년 2월(21.3%)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기계류 투자가 9.9%, 운송장비 투자가 19.5% 늘었고,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가 28.0% 급증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 대비 11.4% 증가해 2024년 1월(21.8%)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건축(14.8%)과 토목(2.9%) 모두 증가했고, 비주거용 건축(26.6%)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사 현장 실적이 늘었다.
경기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 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1p 올랐다.
	
	반도체 생산 19.6%↑·설비투자 12.7%↑
|  | 
|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자료=국가데이터처) |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5.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6~7월 증가한 뒤 8월 0.3%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광공업(-1.2%)과 공공행정(-1.2%) 생산은 줄었지만, 서비스업(1.8%)과 건설업(11.4%)이 늘면서 전체 생산이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6%) 등에서는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18.3%), 기계장비(-6.9%) 등이 부진하면서 1.2%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2023년 3월(26.5%)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2020년 5월(-23.1%)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8월 생산이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증가해 2023년 2월(1.8%)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도소매(5.8%), 금융·보험(2.3%) 등이 늘었고, 예술·스포츠·여가(-8.4%) 등 일부 업종은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8월(-2.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의복·신발 등 준내구재(-5.7%) 판매가 줄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도 감소했다. 반면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3.9%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해 2025년 2월(21.3%)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기계류 투자가 9.9%, 운송장비 투자가 19.5% 늘었고,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가 28.0% 급증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 대비 11.4% 증가해 2024년 1월(21.8%)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건축(14.8%)과 토목(2.9%) 모두 증가했고, 비주거용 건축(26.6%)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사 현장 실적이 늘었다.
경기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 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1p 올랐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사회 - 남양주시, 민‧관‧군 합동으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프레스뉴스 / 25.10.31 
 
- 스포츠 - [2025 렉서스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 전성현 인터뷰 - 프레스뉴스 / 2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