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재난 피해 주택 설계·감리비 50% 감면…전남건축사회와 업무협약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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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피해 주민 주거복구 지원 강화…신축·개축 시 설계·감리비 절반 지원
▲함평군-전라남도건축사회 업무협약식 사진/함평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자연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신속한 주거 복구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전라남도건축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24일 군청에서 전라남도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주택의 건축설계 및 공사감리비 감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이경일 전라남도건축사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재난 피해 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주택이 반파 또는 전파되는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주거를 복구하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건축사회는 재난 피해 대상자가 주택을 신축하거나 개축할 경우 건축설계비와 공사감리비를 각각 50% 감면하기로 했다.

건축설계와 공사감리는 건축허가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인 만큼, 이번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복구 기간을 단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피해 주민들이 감면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건축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건축 전문가 단체가 협력해 재난 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경일 전라남도건축사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건축 전문가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재난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25년부터 관내 건축사와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수수료 감면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업체와는 주택 철거 폐기물 처리비용 감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재난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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