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 401억달러, 13.5%↑…대미 수출 6.1%↑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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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반도체 27.0%, 승용차 14.9%, 선박 46.1%↑…일평균수출액은 10.6%↓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9월 반도체와 선박, 승용차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 교역국 수출이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4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1.6%), 미국(6.1%), 베트남(22.0%), 유럽연합(10.7%), 대만(22.9%)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45.8%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반도체(27.0%), 승용차(14.9%), 선박(46.1%), 무선통신기기(3.3%) 등이 증가한 가운데 석유제품(-4.5%)은 감소했다.

수입은 38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반도체(4.1%), 반도체 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원유(-9.4%)는 줄었다.

중국(18.8%), 유럽연합(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한편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58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5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12.0% 줄어 철강·기계류를 중심으로 관세 불확실성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4.0% 감소한 51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65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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