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남도국악제, 보성 벌교에서 개막…1,200여 국악인 화합의 한마당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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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벌교스포츠센터 개최…17개 시·군 대표 국악인 참가, 농악·판소리 등 5개 부문 경연
▲남도국악제 홍보 포스터/보성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남·광주 지역 국악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47회 남도국악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남도국악제에는 전남·광주 17개 시·군 국악협회 회원과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 예술의 기량을 선보이며 남도 국악의 진수를 펼친다.

1979년 처음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국악 축제로, 지역에 전승되어 온 소리와 춤, 연희를 계승·발전시키고 차세대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지를 순회하며 이어져 오고 있다.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며 남도 국악의 전통을 지키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농악, 남도민요, 무용, 판소리, 고수 등 5개 부문에서 시·군 지부 간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소리와 가락, 춤사위를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지역별 특색이 살아있는 남도 국악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 오전 10시에는 기념식이 열리며, 국악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국악인들이 서로의 전통을 공유하고 예술적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국악제는 서편제의 본향이자 보성소리의 맥을 이어온 국악의 고장 보성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남도 전통문화의 깊이와 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한국국악협회 보성군지부 선미숙 지부장은 "남도 국악의 전통을 이어온 각 시·군 국악인들을 보성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남도국악제가 국악인들에게는 서로의 기량을 나누고 화합하는 무대가 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남도 국악의 참멋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남도국악제는 남도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 문화행사로, 보성군의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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