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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한일시멘트 고위간부들의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 골프 회동 논란이 특정운송업체와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27일 충북 제천지역 일부 운송업체들은“ 한일시멘트 고위간부들이 A운송업체 대표와 골프 회동을 가진 사실을 언론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골프 회동에 참석한 이 A운송업체에게 한일시멘트 BCT운송물량이 대부분 넘어갔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대다수 운송업체가 한일시멘트 팀장은커녕 팀원도 만나기 어려운 실정인데 어떻게 A운송업체는 한일시멘트 본사와 단양공장 임원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이것만 봐도 유착 관계라는 것은 누가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CT운송물량과 관련해서는 감사를 통해 변동된 계약 내용과 물량을 파악해 보면 정확한 근거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유착 의혹은 A운송업체가 용산역 폐기물 납품 운송 계약을 한일시멘트와 맺은 것이 확인되면서 제기되고 있다. 용산역 폐기물은 기름덩어리로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 피해를 의식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측에서도 계약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자기 계약이 성사된 이 후 한일시멘트 본사 임원이 제천까지 내려와 부하직원들을 대동하고 A운송업체 대표와 골프 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근 한 시멘트 회사는 용산역 폐기물 납품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자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착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운송업체 대표와 한일시멘트 임원들에게 여러번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 한일시멘트 임원 두 명은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A운송업체 대표와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 골프 회동을 가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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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난20일 한일시멘트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속에서 노마스크로 A운송업체 대표와 골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
두 명의 임원 중 한명은 충북 단양 한일시멘트 공장 임원이고, 또 다른 한명은 한일시멘트 본사 임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본사 임원이 제천까지 내려와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로 유착 의혹 중심에 선 특정운송업체와 골프를 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일시멘트(대표 전근식)는 현재 주가 시세 조작혐의로 도덕적해이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이번 임원들의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 골프 회동이 특정운송업체와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고 있어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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