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연말연시 시민 건강관리 총력 대응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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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확산·음주폐해 예방 강화

▲진주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폐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폐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유행하며, 최근 전국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증가했다. 0~6세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29.9%를 차지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층에서 확산이 두드러진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기간이 최대 18개월로 짧아 재감염 가능성도 높다. 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개인용품 공유 금지, 감염자 생활공간 분리, 가정용 락스로 환경 소독 등을 권장한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에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 환자 사용공간 소독, 집단 발생 시 즉시 보건소 신고를 요청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 증가로 음주량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안전사고 등 사회적 위험이 우려된다. 진주시는 고위험 음주가 간질환·심혈관질환·우울증 등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올해 절주 슬로건으로 ‘일상에서 술이 사라진다면? 술잔 대신 내 삶이 채워집니다’를 내세워 건강체험관 운영을 통한 절주교육, 기관·단체와 연계 캠페인,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SNS 활용 홍보, 공공기관 게시대 및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술자리는 피하기·술 강요하지 않기·폭탄주 금지·원샷 금지·음주 후 3일 금주’ 등 5대 절주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홍보와 감시 강화를 통해 유행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말 연시 과도한 음주로 인한 고위험 음주와 안전사고 예방, 음주 폐해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과도한 음주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손 씻기, 생활공간 소독, 절주 실천 등 시민 스스로 지키는 기본 수칙이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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