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C형간염 치료비 지원 전 연령 확대…1인 최대 100만원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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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C형간염 확진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조기 치료를 돕기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만 56세 국가건강검진 확진자에서 전 연령 군민으로 확대한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이 C형간염 확진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조기 치료를 돕기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만 56세 국가건강검진 확진자에서 전 연령 군민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 9월 30일 ‘고성군 C형간염 확진자 치료비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공포했다. 지원 대상은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은 C형간염 확진자 가운데 고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군민이다.

지원 내용은 C형간염 경구용 치료제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으로, 1인당 1회에 한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9월 30일 이후 처방분부터 적용되며, 다른 제도로 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처방일로부터 1년 이내 고성군보건소를 방문해 하면 된다.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경구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바이러스 제거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치료하지 않은 채 감염이 지속되면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군은 이번 지원 확대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군민을 줄이고, ‘발견-확진-치료’로 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은 56세 국가건강검진 확진자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조례 개정에 따라 전 연령 확진자로 범위가 넓어졌다.

이을희 고성군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확진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료를 망설이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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