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인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5~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0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가 되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서해안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의 유입과 낮동안 원활한 연직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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