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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이 출근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인사혁신처가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이 지식, 암기 위주에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전환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식·암기 위주의 9급 시험과목은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전환한다. 내년에 연구용역 및 의견수렴을 거쳐 2027년 이후 도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직적격성평가를 공무원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경채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공공부문 채용 전반으로 활용을 확산한다.
공공부문 채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과천, 세종 등으로 나뉜 채용 업무 전반을 세종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오는 2030년까지 국가채용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사관리 체계를 만들어 승진·교육훈련 등에서 우대하고, 일반 분야도 부처 내 업무 분야별로 인사이동 할 수 있도록 해 공직 전체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개선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공무원을 신속하게 5급 중간관리자로 임용하기 위한 '5급 조기승진제'도 신설한다. 공모 직위 적용대상도 6급까지 확대해, 우수한 7급 공무원이 승진요건과 무관하게 신속하게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경로를 마련한다.
또한 재난·안전, 민원 등 현장 격무 담당자, 우수 성과로 정부 포상을 받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는 승진가점 부여, 성과급 지급 우대 등 인사상 혜택도 제공한다.
일하다 다치거나 사망한 공무원 등에 대한 보상, 예우 강화를 위해 재활급여를 개선하고 가칭 '공상공무원의 날'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으로 성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소속장관 직권으로 강임하고, 강임 후 승진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직권강임을 신설해 고위공직자의 업무 책임성을 높인다.
고위공직자의 주식매각, 백지신탁 및 직무 관여 금지위반에 대한 정기 점검을 도입하고, 위반 의심자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직무 관여 금지위반은 누구든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도록 주식백지신고센터도 설치한다.
아울러 낮은 보수 등으로 인한 공직사회 이탈을 막기 위해 9급 초임 보수를 내년 286만원에서 2027년 월 300만원을 목표로 인상한다. 5년 이상 10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3일간의 특별휴가 부여, 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청년 전용 대출도 신설한다.
범정부 적극행정협의체를 활용해 적극·소극행정 관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맞춤 상담(컨설팅) 등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한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공무원이 자율적인 주체로서 본인의 직무에 대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민주적 공직 여건을 조성하고,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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