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연금' 누적 수익 300억 원 돌파… 주민 참여로 인구 증가까지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신안군이 추진 중인 ‘햇빛연금’ 정책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떠오르며,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해당 정책을 설계한 장희웅 신재생에너지국장을 언급하며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안군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장 국장은 정말 똑똑한 공무원”이라며 “신안군 모델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햇빛연금’은 태양광·해상풍력 발전소의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 제도로, 신안군은 이를 통해 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인구 증가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재생에너지, 300억 원 수익 현실화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업은 2018년부터 본격 추진돼,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정책을 이끈 장희웅 국장은 7년간 각 섬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설득하며 “햇빛과 바람은 우리의 자원이자 수익의 씨앗”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현재 신안군 전체 인구의 약 49%가 햇빛연금 수혜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1인당 연간 수익은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270만 원에 이른다. 연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 전환… 인구도 다시 늘었다
햇빛연금의 경제적 효과는 고스란히 인구 통계에 반영됐다. 신안군은 전남 내 소멸위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엔 전년 대비 179명, 2024년엔 136명이 증가해 2년 연속 인구가 늘어났다.
장 국장은 “재생에너지는 단순한 전력 생산이 아니라 지역 삶의 질을 바꾸는 혁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신안형 탄소중립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확산 논의… 주민참여 모델 주목
정부는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례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참여형 정책 모델로 판단하고, 전국 확산을 검토 중이다. 신안군청 관계자는 “장희웅 국장은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온 공무원”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언급은 장 국장 개인뿐 아니라 신안군 전체 공직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햇빛연금은 2028년 해상풍력 발전소 본격 가동 이후, 신안군 전 주민이 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명실상부한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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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자면 첫번째 태양광 이익 배당금 지급 기념 사진(2023.4.26)/신안군 제공 |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안군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장 국장은 정말 똑똑한 공무원”이라며 “신안군 모델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햇빛연금’은 태양광·해상풍력 발전소의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 제도로, 신안군은 이를 통해 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인구 증가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재생에너지, 300억 원 수익 현실화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업은 2018년부터 본격 추진돼,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정책을 이끈 장희웅 국장은 7년간 각 섬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설득하며 “햇빛과 바람은 우리의 자원이자 수익의 씨앗”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현재 신안군 전체 인구의 약 49%가 햇빛연금 수혜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1인당 연간 수익은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270만 원에 이른다. 연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 전환… 인구도 다시 늘었다
햇빛연금의 경제적 효과는 고스란히 인구 통계에 반영됐다. 신안군은 전남 내 소멸위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엔 전년 대비 179명, 2024년엔 136명이 증가해 2년 연속 인구가 늘어났다.
장 국장은 “재생에너지는 단순한 전력 생산이 아니라 지역 삶의 질을 바꾸는 혁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신안형 탄소중립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확산 논의… 주민참여 모델 주목
정부는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례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참여형 정책 모델로 판단하고, 전국 확산을 검토 중이다. 신안군청 관계자는 “장희웅 국장은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온 공무원”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언급은 장 국장 개인뿐 아니라 신안군 전체 공직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햇빛연금은 2028년 해상풍력 발전소 본격 가동 이후, 신안군 전 주민이 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명실상부한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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