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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에 개장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코스피가 7일 오전장 중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재료소멸로 인한 ‘셀온(Sell on)’ 현상이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48.36포인트(4.33%) 내린 7702.97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는 한 때 5% 넘게 밀려 750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9억원, 33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0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92%), 전기·전자(-3.92%), 제조(-3.72%), 기계·장비(-3.00%), 보험(-2.74%)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4.11%), 종이·목재(1.59%), 음식료·담배(1.58%), IT서비스(0.91%), 비금속(0.7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도 이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 중이다.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셀온 물량이 출회할지,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추격 매수가 유입될지 여부가 단기 관전 포인트”라며 “이번주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재생성 여부가 증시 회복력의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6500원(5.19%) 내린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만7000만원(1.15%) 하락한 231만6000원에 거래되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1.4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SK스퀘어(-4.88%), 삼성전기(-2.02%), 현대차(-4.18%), LG에너지솔루션(-3.67%), 삼성생명(-4.83%), 삼성물산(-3.34%),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33포인트(2.28%) 오른 866.4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11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0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코오롱티슈진(8.15%), 에이비엘바이오(7.98%)가 급등하고 있으며 알테오젠(3.63%), 에코프로(2.46%), 레인보우로보틱스(2.50%), 주성엔지니어링(3.19%), HLB(3.38%)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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