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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중행동 등 146개 단체 회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정용진 규탄, 스타벅스 불매운동 전국화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본사와 매장 전 직원으로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별도 교육에 참여해 재발 방지 의지를 다진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이마트 등 이마트부문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다. 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역사 인식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파트너들은 오는 22일 교육을 받는다.
이날 전국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하고 점포별로 교육 영상을 시청한다. 교육에서는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제고와 함께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도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의 조기 폐점과 전 임직원 교육이 이번 마케팅 논란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도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별도 교육을 받는다.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정 회장이 최근 대국민 사과 과정에서 밝힌 "저도 역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책임 의식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이마트부문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2주간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다. 우선 본사 근무자와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역사 인식 교육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맡는다. 오 교수는 한국현대사를 주 분야로 연구한 역사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1950년대 이후 발생한 주요 근현대사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한편, 이를 어떻게 올바로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구정우 교수가 진행한다. 기업의 마케팅과 경영 활동 과정에서 역사·노동·젠더·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역사 의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으로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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