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전남도의원, 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1급 포상’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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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위 최초 ‘전라남도 돌담 보존·정비 조례’ 제도적 가치 인정
▲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시상식 최미숙 의원/전라남도의회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1급 포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가운데 21명이 1급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 의원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돌담을 생활형 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보존·정비·재정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 돌담 보존 및 정비 조례」는 훼손이 가속화되는 전통 돌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존ㆍ정비계획 수립, 기초조사 제도화, 재정지원 근거 마련, 시ㆍ군ㆍ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전남은 지형과 생활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돌담 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나, 기존 문화재 중심의 제도로는 마을 단위의 생활경관까지 충분히 보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최 의원은 “돌담은 단순한 경계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삶과 공동체 정서를 담아온 소중한 생활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조례가 전남의 특색 있는 경관을 보전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문화ㆍ관광 자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밀한 기초조사와 전문가 협업, 시ㆍ군과의 공동 추진을 강화해 돌담 보존 정책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일ㆍ휴양 연계 관광산업 제도화, 한류산업 육성 기반 구축 등 전남의 미래 관광ㆍ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며, 도정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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