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털린 내 정보 찾기' 이용자 1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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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모습. /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쿠팡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국민 3분의 2가량이 피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스텔스솔루션이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리서치에 의뢰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9%는 '쿠팡 사고 이후 계정도용이나 피싱, 스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었다'고 대답했다.
조사는 지난 12∼14일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17개 시도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로 응답자 64.6%는 '계정 도용 및 금전 피해'를 걱정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26.2%), '스팸 및 사칭 피해'(9.2%)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걱정하면서도 적극 후속 조치에 나서는 비율은 미미했다.
뉴스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해도 응답자 28.4%는 특별히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쇼핑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한다는 응답자는 5.1%에 그쳤다.
여러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편인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 4분의 3(75%)이 '그렇다'고 답했다.
'모든 사이트에서 완전히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30.1%에 달했고 모든 사이트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아이디뿐 아니라 로그인 비밀번호와 간편결제 비밀번호 역시 '대부분 동일하지만, 일부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한다'(65.5%), '모든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16.7%)로 조사돼 10명 중 8명 이상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쿠팡에서 3370만명의 고객계정 정보가 무단 유출된 이후 자신의 개인정보가 해커들에 의해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국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전후 약 2주간(11월 28일~12월 11일) KISA가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한 사람 수는 총 10만78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3200명) 대비 71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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