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4일 제1회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 개최

정호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09: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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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예기, 여기 진주에서 춤추다’주제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 개최(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호일 기자= 진주시는 5월 4일 오후 4시 30분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전국의 예기, 여기 진주에서 춤추다’라는 주제로 ‘제1회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교방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하여 전국 교방춤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국가무형유산인 ‘진주검무’, ‘승전무’, ‘처용무’, ‘태평무’와 시·도무형유산인 ‘경기검무’, ‘살풀이춤’, ‘동래학춤’, ‘호남산조춤’, 이북5도무형유산인 ‘평양검무’, 대구의 전통춤인 ‘달구벌 입춤’등 각 지역의 전통과 특색이 담겨있는 교방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진주의 대표 봄 축제인 ‘논개제’와 동반으로 진행하게 되며, 아름다운 전통춤의 향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방문화를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방춤은 화려함은 물론 교양과 풍류가 더해진 전통춤이다. 조선 말 직업적인 기생을 길러내던 교육기관이자 기생들이 적을 두고 활동하던 기생조합인 각 지역의 권번(券番)을 중심으로 노래, 춤, 그림, 글씨, 시문 등의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던 예기(藝妓)들을 통해 전해져 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특색을 담고 있는 교방춤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ihee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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