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올려줘" 물러선 철도노조… 파업 유보, 열차 정상 운행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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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정상화 공운위에 문제 해결" 잠정 합의
▲10일 경기 오산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에 전동차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했다. 

 

오는 24일 차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여금 정상화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혀 긴장감이 멤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 노사는 이날 오전 7시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성과급 정상화 안건과 관련해 정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공운위를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하고 집중 교섭을 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불편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철도 노동자는 더욱 안전한 공공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의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로, 철도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노사는 성과급을 둘러싼 세부 산정 기준, 안전대책, 임금교섭 주요 안건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철도노조는 "세부 현안을 놓고 교섭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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