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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조합원 86.6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하면서 2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파업권을 확보하면 본격적인 파업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현대차 노동조합이 임금 협상 난항에 13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 조합원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하루 두 시간씩 부분 파업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이다. 15일에는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고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파업은 주간조와 야간조가 근무 종료 시간보다 각각 두 시간 일찍 생산 라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4시간, 사흘 동안 모두 12시간의 가동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약 2000억원대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 8일 15차 교섭 결렬에 따른 것이다.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을 담은 3차 제시안을 전달했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 수준에 못 미친다며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상여금 800%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담화문을 통해 “과거 파업으로 우리가 얻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임금 피해, 고객과 국민의 따가운 비난뿐이다”라며 “파업한다고 (회사가) 더 제시하거나 임금 손실을 보상한 사례는 결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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