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성공…4수 끝 성공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9 1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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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조 원 규모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기대
국채시장 선진대열 합류 신호탄…환율안정 기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 국가 분류 반기별 리뷰 결과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 지위에 올랐지만, 시장 접근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 국가 중 WGBI에 편입되지 못한 국가는 한국과 인도뿐이었지만, 한국은 4수 끝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시장 가치가 29조 달러에 달하는 이 지수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원화 거래 시간을 연장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채권 거래를 더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WGBI란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된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조 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미국·일본·영국 등 25개 주요 선진국 국채가 포함돼 '선진국 국채클럽'으로 불린다.

 

WGBI의 추종자금은 2조 5000억 달러(3360조 원)로 추정된다. 한국의 WGBI 편입 비중은 2.2%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560억 달러(약 75조 원) 규모의 국채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


외국인 자금 투자 유치로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시중 금리가 내려가고, 환율도 안정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WGBI는 미국, 영국, 일본 등 24개 주요국가 국채가 포함돼 '선진국 국채클럽'으로 불린다. 이번 편입으로 우리나라 국채 시장도 선진 대열에 합류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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