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전문요양원, 코로나-19 선도적 대응 모범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01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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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합동 점검 실시


김제시청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 활동 준수 사항이 실질적으로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제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점검 결과 김제노인전문요양원이 어르신 감염 예방을 위해 매우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예방 유행대비 사회복지시설 대응 지침’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수칙’배포해 비상연락체계, 감염관리자 지정, 방문객 출입금지 여부, 입소자 외출·외박·면회 금지, 시설 내 모든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해 매일 2회 발열체크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김제노인전문요양원은 복지부의 지침을 요양원 전 종사자가 정확하게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명시한 생활 수칙을 정하고 교육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던 점은 모범이 될만 했다.

상시 주 1회 실시하던 초미립 공기 소독과 집기류 소독을 코로나-19 대응 기간에는 매일 실시하고 출퇴근 종사자 동선 관리, 어르신 면회 금지에 따른 대책, 안전관리 방법 등 종사자들은 매일 구체적 수칙대로 일사불란하게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다.

또한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동시에 실행해야 하는 대응 매뉴얼을 갖추어 놓았다.

격리실도 환자 이송 시 접촉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까지 고려해 원장실을 격리실로 변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

보호자 면회를 실시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테블릿 pc를 이용해 영상통화를 실시하고 시설 내 어르신 프로그램 참여 등 일상 소식과 사진을 보호자 소통 SNS 공간에 매일 올려 안심시켜 드리고 있었다.

노기보 원장은 “이러한 활동은 이번 코로나-19 기간이 아닌 평소 직원들의 예방 활동과 수칙에 추가해 실행하고 있는 사항이다 특히 요양원 어르신들은 감염에 취약해 전염병 감염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이 위험한 감염원이 될 수 있어 평상시 몸에 익은 예방 습관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직원들은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사명감으로 이번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일 점검을 실시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수칙과 매뉴얼만 보고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점 등이 의료기관 수준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타 시설에 모범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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