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마을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 실시

통영시자원봉사센터,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통영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산양읍 달아마을회관에서 달아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은 최근 마을 내 유일한 이용원의 폐업으로 달아마을과 인근 섬마을의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에 이·미용 기술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자 박순이씨를 비롯한 봉사자 5명이 모여 마을회관을 찾은 15명의 어르신들께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이용원이 문을 닫고부터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나가 시내에서 이발을 하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마을로 직접 찾아와 이발을 해주니 고맙다”며 봉사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순이 봉사자는 “말끔해지신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찬바람만 불던 마음에 진짜 봄이 찾아온 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달려가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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