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시성“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4-27 13:58: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7일 방호복 등 코로나19 긴급구호물품 세종시에 전달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세종시의 해외우호도시 중 하나인 중국 샨시성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세종시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약 1,000만원 가량의 마스크 1만 2,000장을 보내오는 등 해외 우호도시로부터 세종시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샨시성이 보내준 구호물품은 방호복 510벌 방호고글 200개 안면보호구 1,040개 N95 마스크 840장 일회용 의료 마스크 1만 5,000장 등 약 2,600만원 상당이다.

샨시성은 구호물품을 전달하기에 앞서 보내온 위문 서한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야 진정한 자신의 친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며 “세종시와 시민 모두가 사태 종식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방역 물품은 단지 물건이 아닌 상대방의 진심이 담긴 소중한 우정의 표시로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환난지교가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며 “구호물품은 적재적소에 보내져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