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공원·녹지분야 하절기 사업추진 박차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4-21 12: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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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공기질 대폭 개선 첨단장비 도입으로 지속적 관리강화


창원시청


창원시의 올해 1분기 대기질 분석결과 초미세먼지 19㎍/㎥, 미세 먼지 30㎍/㎥ 로서 전년 동기대비 초미세먼지는 27%, 미세먼지는 42% 개선됐고미세먼지 경보발령도 없는 등 좋음∼보통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요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창원시의 대기질 농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시의 미세먼지 줄이기 6+4 대책 등 적극적인 추진성과가 크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산업활동 위축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악취민원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17건 발생됐고 창원국가산단 악취농도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대기배출업소 측정검사TF팀을 별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창원국가산단과 진해마천산단의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야간, 휴일 등 취약시간대 악취순찰 실시해 악취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현장에서 오염농도 측정이 가능한 선진화된 검사·측정장비 5종을 도입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거나 민원유발 업소 중심으로 배출구 측정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기배출원 관리시책을 추진한 결과 기업체에서 오염방지시설의 자율개선 등 적정관리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앞으로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2/4분기에는 환경감시용 드론을 도입한다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민원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측정장비가 장착된 환경감시 드론 1대를 도입한다 .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정상적인 점검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감시를 시행한다.

무인악취포집 장비를 도입한다.

악취발생 민원이 야간이나 휴일에 제기되는 경우가 있고 악취 특성상 일시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어, 민원이 예상되는 지점에 악취포집기를 미리 설치해 두고 필요시 휴대폰을 이용해 자동으로 악취를 포집할 수 있는 장비 2대도 본격 운용한다.

대기질 간이측정기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창원시 관내 11개소의 국가대기측정망이 있으나, 지역별 대기오염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고 효과적인 환경감시를 위해 PM2.5, PM10, Voc 3개항목을 실시간 측정되는 간이측정기 30대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청별로 측정망이 없는 곳에 임시 측정지점을 운영하고 오염농도가 높을 경우 도로청소 및 환경감시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절기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존피해 예방을 위해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빠른 시일내 상황을 전파하고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5월부터 특별점검반 7개반 14명을 편성해 도장 등 휘발성 물질 취급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절기에는 악취발생 민원이 증가하고 강한 햇빛영향으로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첨단장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예방적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통합 10주년을 맞아 지역별 균형있는 테마공원 확충을 위해 7월 여름방학에 맞춰 개장할 계획으로 마산합포구 현동 1294번지 일원 및 의창구 대원동 109번지 일원 내 물놀이 공원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시는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현동근린공원과 대원레포츠공원 내 조합물놀이대, 유아풀장 등 물놀이 시설과 벤치, 퍼걸러 등 각종 휴게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 성산구 기업사랑공원 물놀이장을 최초로 2018년 진해구 안청공원 물놀이장, 2019년 의창구 감계 물놀이장, 마산회원구 삼계 물놀이장 2개소 완공에 이어 올해 마산합포구, 의창구 지역 내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별 균형있는 테마공원 조성과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합 10주년 기념과 포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생활 활력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겸비한 개장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을 보낸 시민들이 근거리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아이들과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공간 수목원을 만나다창원수목원은 의창구 삼동동 일원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난 수목원으로 6월 개원을 앞두고 시설 및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 10.4ha의 부지에 국도비 포함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요의 숲 꽃의 언덕, 암석원 등 14개의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벽천분수, 연못, 쉼터 등의 조경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유전자원은 단풍나무 등 총 1,205종 23만본을 식재해 공립수목원 등록조건을 갖추어 2020년3.12일 경남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선인장 및 다양한 아열대 식물 6,621본이 식재되어 있는 온실은 일상에서 보기 힘든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교과서 식물원, 동요의 숲 등 14개 테마 전시원을 통해 책 또는 말로만 듣던 식물을 보고 느끼며 자연환경의 중요성으로 알리고 이용객의 정서적 안정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확한 개원 일자는 미정이지만 6월 개원 때 기념음악회를 열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원 후에는 수목원에 서식하는 식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숲의 역사 및 수목원의 역할 등을 숲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치원, 초, 중, 고 일반인들을 구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대상자들을 구분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지역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미래의 환경문제 예방,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곽기권 환경녹지국장은 “창원수목원 개원은 유치원과 초, 중, 고 학생들의 자연학습체험 공간으로 아주 유익한 장소 제공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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