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나물 재배기술 노하우 농가와 공유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4-21 1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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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전문가 농원서 현장교육


산청군 산나물 재배기술 노하우 농가와 공유


산청군이 최근 새로운 임업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산나물의 재배기술 노하우를 지역 농업인들과 공유하는 현장교육을 가졌다.

21일 군은 생비량면 화현리 소재 산청산림농원에서 산림소득작물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오부산채작목반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마늘과 엄나무, 두릅, 눈개승마 등 산청지역에 적합한 산나물의 품목별 재배기술을 청취했다.

권수덕 박사는 40여년간 국립산림과학원 및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근무하다 5년 전 고향인 생비량면에 귀농했다.

이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마늘을 주재배작목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산양삼, 곰취, 엄나무, 머위, 눈개승마, 어수리 등 다양한 산채류를 재배·연구 하며 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권 박사는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재배노하우와 함께 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임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산청군에서는 지난 7월 35농가가 참여하는 산림소득작물 통합작목반이 결성돼 활발히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잘 어울리는 산나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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