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4대 종교계, 생명존중 공동체 조성 맞손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10 1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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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단 면담, 도민 화합과 사회적 고립 해소 논의
▲ 종교지도자협의회 면담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4대 종교계가 도민 화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위성곤 지사는 10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단을 만나 종교계 현안을 청취하고 도정과 종교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병해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관진 목사(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푸른초장교회), 김경신 교무(원불교 제주교당), 휴완 스님(덕림사 주지,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장), 송승진 신부(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국장) 등 개신교·원불교·불교·천주교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제주 발전과 도민 화합을 위해 도정에 적극 협력하고, 위 지사와 도정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종교시설과 종교공동체가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과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만큼,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종교계의 역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종교지도자들은 주요 도정 현안이나 제주 미래와 관련해 사회적 지혜가 필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 종교계와도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성곤 지사는 “자살 문제를 예방하려면 은둔과 고립 상태에 놓인 도민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종교계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공동체”라며 “도민의 자살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종교계와 담당 부서가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 지사는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각 종단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필요한 사항은 도정 여건 안에서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도민 화합과 제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는 10월 5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파도 위의 평화, 함께 걷는 생명의 길’을 주제로 제12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제주 4대 종교가 함께하는 화합과 상생의 문화예술 공연과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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